히들이 보고 옴. 한 줄 요약: 음... 스크린 상영이라 국극의 거지같은 단차가 문제가 되지 않았다는 건 새로운 경험이었다. 내년 NT Live는 그냥 내 자리 있으면 아무렇게나 잡아서 가는 걸로... 첫째 날에는 프로젝터에 이상이 있었는지 화면 한가운데 보이지 않는 선이 있는 것처럼 영상이 갈라지는 게 눈에 보였다... 영상 싱크가 안 맞았으므로 자막 싱크도 미묘했다. 그래도 둘째 날에는 뭘 어떻게 손봤는지 깔끔했음. 그런데 자막... 세로쓰기(..) 몇 년만에 보는 세로쓰기 자막인가... 거기도 크기도 진짜 코딱지만하게, 고딕체로, 하얀색 반투명(..)으로, 오른쪽 구석 상단에 박아놨다. 400년 전 영어와 세로쓰기 자막의 시너지는 굉장했다. 진한 파괴력. 2층에서 볼 때는 그나마 나았으나 1층 5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