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 Dilettantisme/musical

[Musical] 2019.05.24.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킹아더> 기억하고 싶은 것만

겨울달C 2019. 5. 26. 02:51

#엑스칼리버의 주인

기사들이여! 하면 자신감 넘치는 표정. 반쯤 돌아온 점프샷. 휘돌...까진 아니고 그냥 점프 으쌰. 지아더랑 눈마주쳤을 때 삼백안 뜨고 한번 쳐다봐 줌. 찬레아강 어깨에 손 얹는 앙들 중에 한명 검지에 깁스... 손가락 다쳤나봄. 쾌차기원.

폴짝 점프샷으로 레오다간 이기고 고개 인사 척 하고 새시작 맆 부르면서 올라갈 때 아직까지 숨소리 쌕쌕함. 그래도 19일 보다는 상태가 많이 나은 듯 했음. 19일에는 마이크 켜지자마자 상태 안 좋은 숨소리 직격이라 심장 컨트롤 안 됐었음.

오늘 칼 뽑을 때 눈치 많이 봄ㅋㅋㅋ 헙! 하고 안 되니까 양쪽 눈치 보면서 두손으로 뽑고 "대체...대체왜!!!!"하고도 계속 부들부들 뽑기 시도하는데 닝겐의 칼은 튼튼데스네... 가웨인이 나가라니까 고개 앞으로 들었다가, 옆으로 슥 째리면서 비웃듯이 한숨쉼. "하..." 자음 모음 하나도 없고 숨소리만으로 비웃이라서 좀 놀람. 오늘 첨 본 디테일 득템. 

엑칼 아더가 뽑고 나서 오늘은 눈 감고 분노 안 하고 눈 뜨고 분노 삭임.


#빼나시

비틀비틀이 처절할 수록 만족도가 올라감. 양 무릎 털썩. 목 상태 돌아온 거 보고 앉은 채로 점프 기대했으나 그런 건 없었다. 가볼거 야!!! 여기가 그 날 목 상태의 척도가 됨ㅋㅋㅋㅋ "어디라 도↑~~" 길게 빼서 성대자랑 하는 거 정말 좋아함. "나!!를 위한 전쟁" 힘차게 긁는 거 보고 안심. 찬레아강 고음 뽑을 때 왼쪽 입꼬리 올리는 버릇 있는데 이거 캐릭터성이랑 잘 맞아서 구경 잘 하는 중. 간주 때 검은 안대들 무대에 춤추라고 자리 피해줄 때 썩소하고 성큼성큼 걸어감. 제단에 한 발씩 올라오면서 "역↘사". "나를 위한 전(Gb)재(Eb)애애ㅐㅐㅐ↗해(Gb)ㅐ애애애ㅇ" 최고로 좋음. 그다음 원래 "지옥속 에↑(F)~~~~~~~↘(Eb Db Bb)~~~"해주는데 오늘은 뭔가 엉켰는지 마지막 부분 꾸밈음 생략. 대신 옥타브 Bb 돌고래 아주 힘차게 ㅋㅋㅋ 시원시원.

그리고 내 뇌피셜 이거 레오다간 저 멀리서 다 봤음... 그래서 손절한거임.


#약속지켜

난믿었어

약속보다

_중요한건 <여기 첫 박 쉼표 중요함.

절대없어

우리약속

우리정혼

그렇게쉽게

여기지마

혹시내릴

틀릴결정

그결과가

무엇일지

잘들봐둬

보↗여↗주↗겠↗어↗

"카라!"

ㅋㅋㅋㅋㅋㅋ아 진짜 이 넘버 너무 좋앜ㅋㅋㅋㅋㅋ 이제 음 다 외워서 건반 쳐볼 때 마다 현웃터짐ㅋㅋㅋㅋㅋ 언더스코어에서 뽑은 거라지만 숨막히는 4/4정박에 4/4음수율ㅋㅋㅋㅋㅋㅋㅋ 시조인갘ㅋㅋㅋㅋㅋ 고려의 왕자 멜레아강 개연성 100점 드립니다...

그리고 오늘 고개 너무 많이 끄덕거렼ㅋㅋㅋㅋㅋㅋㅋ 카라! 하고 근엄하게 있다가 비보잉 하고 난 다음에나 끄덕끄덕했는데 오늘은 카라! 하고도 끄덕끄덕 포메이션에도 끄덕끄덕 비보잉에도 또 흐뭇하게 끄덕끄덕ㅋㅋㅋㅋㅋㅋㅋㅋ 관극하는 멜레아강ㅋㅋㅋㅋㅋ 그러다가 말 울음소리 히히힝 들리면 칫 표정 짓고 칼 한번 쉭 하고 내려옴.

케이 "너는 '진짜' 기사답지 못해" 대사 19일쯤부터 추가됨. "죽어야 끝나겠지." 마침표. 칼싸움 할 때 눈에 힘 주고 비웃으면서 아더 쉭쉭 벨 때 진짜 악역 같음. 아강이 자신감에 넘쳐서 갑자기 칼 이상하게 쥐고 돌진하면 아더가 그거 내려치면서 싸움 끝나는 그런 연출인데... 갑자기 칼싸움 아더가 올려침 --;; 내가 뭘 본 건가... 이 페어만 칼싸움 연출이 다른가? 배경넘버는 계속 쭉쭉 흘러가고 찬아강 멀쩡하게 두 손에 칼 들고 잠시 고민하다가 훌쩍 뒤돌아서 아더 향해서 칼 휘두르는 척 뒤로 냅다 던져버림. 칼은 뒤로 날아가고 손은 앞으로 나가고... 그래서 뭔가 졸지에 싸우다가 칼이나 놓치는 허당(..)이 되어버렸는데... 멜레아강이 어? 하고 칼 보는 척 하니까 바로 넘버 챙! 끝나고 아더가 칼날을 손으로 쥐고--;; 아강이 목을 조르듯이 칼 들이댐ㅋㅋㅋㅋ 그리고 랩함ㅋㅋㅋㅋ 뭐지 이거. 어쨌거나 한번 더 보게 될테니 그때 확정하기로 하자.

아더가 무릎 꿇을 때 비로소 이용당한 자신의 운명을 알고 울상되는 아강이... 맴찢... "이야!!!" 짧게 한 다음에 쒸익 들이쉬는 숨소리.


#바후발리

레오다간 공작앙 딕션 많이 좋아져서 대화해함. 새로 생긴 대사 톤 "연회를 준비하↘라↗" 이거는 좀 정겹게 웃김ㅋㅋㅋㅋㅋㅋ


#뮤뱅

첫동작부터 힘빢 들어간 거 보여서 내적 어깨춤ㅋㅋㅋ 그래서 춤도 돌아오고 진성 A 지르기도 돌아오고 상태가 100은 아닌 거 같지만 85정도는 되는 거 같으니 레전의 기억으로 자체필터링 가능. 아랜디 겹치기 삼치기 안했으면 또 어땠을까 싶어서 19일부터는 항상 아쉬움. 맨날 100이면 전관찍을까봐 배려해 주는 건가... 필요없어... 마지막 "절대지지않 아!!!!!!!" 음색 바꿔서 불러주는 거 정말 좋음. 


#호수의 랜슬롯

간네비어가 "걱정이 많으세요?" 하니까 케이가 "네! 전 걱정이 한가득이에요!" 하는데 무대 중앙에 앉아있던 앙 한 분이 입모양으로 '나도 :-(' 하길래 얼떨결에 마음속으로 그래요? 하고 한번 되물어봄. 의외의 곳에서 의외의 디테일을 봤다...

훵슬롯ㅋㅋㅋ 케이 호들갑 떨면서 안기는데 다정하게 케이 허리 받치고 마주 안아줌ㅋㅋㅋㅋㅋ 그리고 땅에 살포시 놔줌ㅋㅋㅋㅋㅋ 훵슬롯 저번보다 훨씬 느낌이 좋아짐. 사랑 많이 받고 자라서 본투비 썬샤인이라 인기도 많았을 것 같고 연애도 많이 해봤을 거 같은데, 귀네비어한테는 첫눈에 진심으로 꽂힌 게 잘 보임. 귀네비어한테 내민 손 케이한테 붙잡혀 나가면서도 뒤돌아보는 표정이 야 이건 진짜다 싶었음.


#구하소서 우리를

앙들 바닥 기어다니는데 무대 앞 중앙에 누워서 객석으로 손 뻗는 앙 입모양으로 '제발' 하면서 열심히 본분을 다하고 계신 걸 봄.


#워너원탁

드디어 봤다 랜슬롯 전구 칼맞아서 진자운동 하는 거 ㅋㅋㅋㅋㅋ 빙슬롯이 친다더니 결국 훵슬롯도 치는구나ㅋㅋㅋㅋㅋ 랜슬롯의 흔들리는 마음을 표현한 줄 알았다고 누가 그래섴ㅋㅋㅋㅋㅋㅋㅋ 딲! 치는 소리 나고 진자운동 시작하자마자 입술 깨물었음... 그래서인지 훵슬롯 원탁에 칼놓았다가 다시 높이 들어올리는 동작 무척 조심스러워짐ㅋㅋㅋㅋ 다들 90도 칼각으로 세우는 가운데 살짝 비스듬하게 들엌ㅋㅋㅋㅋ


멜레아강 등장해서 상반신까지 나온 다음 멈춰서서 아더 쪽 돌아보고 비웃어줌. 마지막에 오른손으로 칼 들고 있다가 아더 등 휙 긋기 -> 왼손에 칼 쥐고 내려다보기인데 오늘은 오른손으로 칼 >모양으로 두 번 그어서 끝날때도 칼 오른손에 쥐고 내려다봄. 칼 그으려고 스윽 빼들 때 칼날에 조명 반사돼서 엘이디막에 흉터처럼 비치는 모먼트 좋아함.


#드림캐처

리르간 ㅠㅠㅠ... 1막때 대사/가사 완벽하길래 안심했는데 2막에서... "어둠 속 내민 손 그 손 잡은 엄마, 난 느꼈어 절대 아빠의 손 아니란 걸, 도망쳐요!엄마 소리쳐야!했어 하지만 내 몸에 소리가 사라져..." 이 가사를ㅋㅋㅋ 2절 가사로 바꿔부르는 바람에ㅋㅋㅋㅋ "아빠의 손 아니란 걸, 도망쳐 봐아아! 운명에 빌!어봐 하지만 네 운명 이미 정해져..." 이렇게 됨ㅋㅋㅋㅋ 갑분운명... 그렇다고 2절에서 다시 1절 부르면 이상하니까.. 2절은 2절대로. 뭐... 회전하는 내가 잘못했습니다 ㅠㅠ


#복수의 약속

소프라노는 갈수록 내공이 쌓여가는듯. 초반에 비해서 호흡 훨씬 길어지고 비브라토가 깊어짐. 모르간이 "마!지막의 그 순간 내게!" 하면서 아강이 앞으로 확 떼밀면 아강이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 해도" 하면서 무릎 꿇고 두 번째 소프라노. 소프라노 끝나고 눈 감고 고개 툭 떨구고 있으면 모르간이 와서 세뇌시킨 다음에 "돌려! 줄거야" 할 때 눈 뜨게 함. 두번째 마지막의 그순간에서 껴안기. 진성 C 도약 두근두근. "나를 끌어내릴수는 없!!어" 생소리 쓰릴 한 번 있었지만 삑사리는 아니라서 넘겼고 피니시 4도(G→C) 해줌. 성불.


#사랑은 바보같은 것

훵슬롯 꾸밈음 장인... 진짜로... 마 저만큼 사랑하는데 용서해조라ㅠㅠㅠ


#그럼영원히눈을감아버려야겠네요

ㅠㅠㅠㅠㅠㅠㅠ와 이 넘버에서 감동받는 날이 올 줄은 몰랐는데... 훵슬롯 핑크뮬리 갈대밭 들어올 때 간네비어가 "그를 볼때마다 마음이 뜨거워져."하니까 발걸음 흠칫 멈추고 한걸음 뒤로 물러섰다가 착잡한 표정으로 다시 핑크뮬리 뒤로 들어감. 그리고 울 것 같은 표정으로 "인사드리러 왔습니다" 하고 쑥 나타나는데 잠깐 심멎... 킹아더 회전 역사상 처음으로 이 둘이 사랑한다는 걸 갓벽하게 납득했다... 마 둘이 함 행복하게 해조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훵간 염병송 자체레전... 와... 둘이 진짜 절절하게 불렀음. 말잇못...


#담다디

염병송에 너무 집중해서 그다음 아강이 나오는줄도 까먹고 멍하게 있다가 "모르간↘." 듣고 정신차리고 오른쪽 봄. "모르간!!!!!!!!!!!"일때보다 지능 높아보여서 좋은데 나는 샤우팅 디테일이 좋았다...ㅠㅠㅠㅠ... "우리 복수는 잊은건가?" 하고 칼 들고 성큼성큼 왼쪽으로 옴. 그리고 "우리 약속이..." 할 때 칼을 왼팔에다가 스윽 그어보고. "전혀 지켜지지 않고 있잖아!" 하면서 모르간 목에 칼. "그럼 귀네비어는?" 하면서 무대 중앙쪽으로 모르간이랑 발 맞춰서 걸어감. 여기까지 정말 이전보다 똑똑해 보였는데 "귀네비어가 날 사랑할까?" 여기서 다시 판단력 흐려짐ㅋㅋㅋㅋㅋㅋ 모르간이 비웃으면 진짜 표정 이렇게 됨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모르간이 계획 다 들려주면 >;-/ 이렇게ㅋㅋㅋㅋ


#담다디

야광봉!!!! 야광봉!!!! 찬레아강 여기서 넘버 중간중간 자꾸 입 벌리고 건치자랑 하는데 의상 시커먼 와중에 이가 너무 하얗게+많이 빛나서 웃기고... 또 모르간한테 세뇌당하면서 지능 낮아지는 거 실시간으로 보여서 불쌍하고 그렇다ㅠㅠㅠ 전지적 아강맘 시점. 

여기서 앙들 모여서 강강술래 한 다음 서로 마주보고는 골반춤 안 췄던 거 같은데 "조각난 운명의! 조각을 다시 맞춰! 고통은 눈물은 모두 아더의 것!" 하면서 서로 양팔 벌리고 마주 본 채로 흔들흔들 하길래 내가 지금 뭘 봤나 싶어서 되감기 하고 싶었음ㅠㅠ 남은회차 전관욕구 뽐뿌...


#반↘지

"나의 목숨과도 같은 왕비님." 이제 이거 아주 약간씩 성대모사 하는 거 알겠음ㅋㅋㅋㅋ 돌슬롯 회차 보고 나니까 확연히 비교됨. 귀네비어가 "반지는 어디있어요?" 한 다음 "절대 빼지 않겠다더니." 여기까지가 대사인데 "반지는 어디있어요?" 하자마자 찬레아강 "밙..."하고 대사 나와버려서 간네비어 "절대..빼지 않겠다고..."하면서 되게 미씸적은 톤으로 끝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찬아강 조용히 "반...지..."하고 속삭ㅋㅋㅋㅋ이는뎈ㅋㅋㅋㅋㅋ 나즈굴ㅋㅋㅋㅋㅋㅋㅋㅋ같아서 혼자 배로 엄청웃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강이 반지망령행... "그딴 거 없어...!!" 진짜 사악했음ㅋㅋㅋ 케이한테 얘쨰럐걔 안 하고 그냥 감. 


#휴지감옥

객석 보면서 절절하게 노래하다가 "너의 사랑 사랑 아냐" 하면 깜짝 놀라서 귀네비어 확 돌아보는 거 불쌍함((((아강이)))) "넘치는 분노가"부터 제단으로 뛰어올라가서 듀엣. 등짝밖에 안 보이지만 손끝 하나 안 대는 거 보고 아강이도 여기까진 진심이었는데 싶음. 그리고 비틀거리면서 왼쪽으로 뛰어내려와서 눈물 젖은 소프라노. 이때 드디어 팔 보호구에 해골 달린 거 봄. 1막에는 왼쪽 팔에 숨막히는 버클 일곱갠가 여덟개 달린 보호대 하나만 하고 있는데 2막에는 양쪽 팔에 시커먼 보호대 하나씩 차고 나옴. 팔꿈치 쪽에 뭐가 툭 튀어나온 거 달렸는데 잘 안 보여서 답답하다가 소프라노 하면서 팔 뻗으니까 그 때 보임ㅋㅋㅋ 리치왕 레이드 가면 흔하게 보이는 못생긴 시커먼 해골이었음. 아강이... 단벌신사인 줄 알았는데 은근히 장신구(?)로 자기 표현을 하는 편이었음(아님).

소프라노 비명 지르고 나면 다시 사악한 표정 관리 했었는데 오늘은 비명 지르고 나서도 슬픔이 가득함. 저번에 헛디딤 참사 때문인지 제단 올라가기 전에 한번 슥 보고 거리 재고 감.

간네비어는 마지막 올려 부르지 않기 때문에 화음이 미묘해져서+재미없어져서 마지막 "알 수없는 운명" 이 부분 얼버무리는 느낌 나서 간네비어 유일하게 불호 뜨는 부분. 

마지막 음표와 동시에 귀네비어 양 어깨 붙들고 무너짐. 가망이 없다는 걸 이제 본인도 좀 느꼈겠지.. 한마디 디테일 고정돼서 좋음. 목 긁으면서 애원하다가 "그가 올거야" 하면 손 딱 놓고, 허리 펴고, 급정색톤으로 "누구." 한 다음 다시 크아악 톤으로 돌아가는 순간 취향.

오늘은 "대체... 대체... ㅇ..!!!!!!!!!!!!!!"까지 하고 두 번째 서걱 썰림. 칼이랑 동시에 바닥으로 털썩 쓰러지고 끄으으으 하면서 겨우 무릎 꿇고 맆 시작. 목 떨구고 예쁘게 죽음. 지켜보던 리르간 미련없이 치마 챡 하고 떠남.


#날기억해줘

랜슬롯들 다리 안 올리고 계속 오늘처럼 죽었으면 좋겠다. 훨씬 보기가 편함. 이 장면에서 슬퍼질 거라곤 상상도 못했는데 오늘 처음 슬펐음. 

훵슬롯 미소 살짝 걸고 고개 옆으로 툭 떨구는데 너무 예쁘게 잘 죽었고ㅠㅠㅠ 간훵 대단...


#아더의 자장가

리르간!!! 아더 삿대질 해가면서 음색 확확 바꿔가면서 경멸하듯이 부르는데 소름 쫙. 한 걸음씩 아더한테 다가가면서 내일이 없는 것처럼 부름. 화음 생긴 거 정말 좋고... 깔깔깔 웃다가 아더가 배에 손 대자마자 숨넘어가듯이 끄윽 들이쉬는 디테일... 최고. 트레블러 뒤로 사라지기 전에 실성한듯이 웃고, 악쓰는 비명 지르고 사라지는 PTSD형 모르간 넘모좋아... 막공때 리르간 비명 풀샤우팅 존버해봄ㅠㅠ.. 승아더 회차때처럼 꼭 한번 더 듣고 끝내고 싶다...


#컷콜

소문만 들었는데 소리질러ㅋㅋㅋㅋㅋㅋㅋㅋ 실화... 덕분에 전부다 업텐션. 찬레아강 웨껍 EDM 시작하니까 고정된 건 발바닥 뿐. 내가봤어. 어깨춤을 추든 풍선인형 웨이브를 하든 브리튼 인사 칼각은 유지했는데 오늘은 인사 각도 버리고 그냥 왼쪽 두번 오른쪽 두번 까딱까딱 하면서 신나게 리듬탐ㅋㅋㅋㅋ 컷콜춤 다시 살아난 거 보니 반가움. 막공까지 모두 건강하세요(feat. 멀린).